전국의 사진동지 여러분!
지난 7월 6일 정부는 블라인드 채용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우리는 회원과 비회원 구분 없이 대동단결하여, 사진관 생존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투쟁을 했습니다.
7월 13일 광화문1번가에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7월 28일 오후 3시 사진인 총궐기대회가 그것입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관련 단체와의 공조체계는 물론 담당 국회의원 방문을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통해 확실하게 설파를 했었습니다.
사진동지 여러분의 하나된 모습으로 함께 투쟁해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비상대책위원회 이재범 위원장을 필두로 이번 규탄대회에 고생해 준 모든 임원진들과 고문, 자문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고생하셨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존경하는 사진인 여러분!
전국 3만여 회원의 일치단결된 투쟁에 힘입어 정부의 공식 답변을 문서로 받았습니다.
사진 관련 업체의 생존권 위협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시행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사진은 6개월 이내로 촬영한 사진을 제출받겠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어찌 보면 속 시원한 답변이 아닐 수 있습니다만, 앞으로 두 번 다시는 이러한 무모한 정책으로 우리 사진인들을 업신여기지 못하도록 우리 스스로 힘을 키우고, 자체적으로 개혁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번 강조하지만, 사진실명제 시행에 꼭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힘은 바로 여기서 나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투쟁에 애써주신 비상대책위원회와 지회장님, 그리고 전국 회원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프로사진협회 회장 육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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