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11월호 동영상 특강 - 완벽을 추구하는 프로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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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11월호 동영상 특강 - 완벽을 추구하는 프로정신

김화중 0 1,752 2021.04.29 13:59

비디오 강좌

완벽을 추구하는 프로정신

모든 촬영이 연속성으로 진행되는 과정속에 Story가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스토리를 만들어 가며 구도와 화면의 변화를 갖추며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것은 필수라 본다. 그렇다면 Story를 어떻게 연결해 나가야 하느냐가 중요하다.

흔히 말하기를 사진은 빼기 작업이라고 말한다. 동영상역시 같다고 생각된다.

굳이 설명을 한다면 많은 피사체 중에서 내가 필요한 부분만 촬영하기에 빼기라는 표현을 한다고 생각한다. 사진이라면 한 장으로 보여주어야 하기에 필요한 부분만 목적에 따라 전체를 아니면 어느 한부분만 촬영하기도 한다. 하지만 동영상은 연속성의 특성이 있기에 연결되어 Story를 보여 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연결을 하여야 할까?

시청자가 현장을 가보지 않은 상황이지만 카메라맨은 피사체의 상황을 이해시키는데 목적을 두어야 하며 그러기 위하여 기준은 있어야 한다. 촬영한 내용이 계속 Full Shot이라면 피사체의 감정표현을 자세하게 보여 줄 수 없기에 적당하지 않으며 또한 Up Shot 만을 고집하였다면 역시 피사체가 직면하고 있는 주변 환경을 보여주지 못 하므로 이 방법 역시 맞는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므로 전체를 보여주어 규모나 환경을 설명하고 중간크기로 피사체의 상황을 설명하며 Close Up을 하여 감정표현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카메라맨은 3단표현의 방법을 하면 좋겠다.

Full Shot, Medium Shot, Up Shot으로 전개해 나간다면 무난하리라 본다.

그러나 대부분이 Medium Shot 은 생략되고 Full Shot에서 Up Shot으로 전개되는 경향이 많다. 어쨋거나 기본원칙은 아는 것이 좋겠고 실천하는 습관을 갖어야 한다.

예를 들어 설명하고자 한다.

넓은 들에서 벼를 베는 농부를 촬영하는 상황이라면 전체를 보여주는 Full Shot이 있겠으며

농부의 논만 보여주는 Medium Shot이 되며 농부가 땀을 흘리며 벼 포기를 잡고 베는 모습이 Up Shot이 될 것이다. Shot 마다 구분을 하여 Full Shot, Medium Shot, Up Shot으로 전개해 나가는 방법도 있겠고 Full Shot에서 Zoom In하여 보여 주는 방법도 있으며 반대로 Up Shot에서 Zoom Out하여 보여주는 방법도 있다.

표현의 방법이야 여러 가지가 있고 개인의 취향에 따른 화면전개가 있지만 Shot마다 Full Shot, Mideum Shot, Up Shot 의 변화는 무리가 없지만 너무 잦은 Zoom In과 Zoom Out의 화면전개는 세련되지 않다는 생각이다. 3단표현의 방법의 내용이 중요하기에 반복으로 다룬 점 이해바라며 꼭 기억하길 바라는 바이다.

3단표현의 방법을 지키는 것은 필수이지만 과정 속에 프로의식을 가지고 촬영을 하여야 할 것이다.

전체를 보여주는 Full Shot을 촬영한다 해도 카메라 앵글이 어느 위치에서냐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High Angle이나 아니면 Low Angle로 촬영을 하느냐에 따라 느낌은 다를 것이다.

Shot 하나 하나에 모든 정성을 다하여야 하는 자세가 곧 프로라 생각한다.

영상제작을 하는 과정에서의 최선은 필수지만 또한 작가라면 작품모두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며 영업을 목적으로 하는 작가의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고객의 마음을 움직여 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어디서 어떠한 피사체를 촬영 한다 해도 성실함과 최선을 다하는 노력은 고객에게 감동을 줄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20여년 전 K대학의 학교소개를 하는 내용의 촬영을 한 일이 있는데 지방의 캠퍼스 뒤 야외무대를 촬영을 하여야 하는 상황에서 Full shot을 촬영하기 위하여 야외무대 전체가 보이는 산 중턱까지 올라가서 촬영을 하고 내려오니까 담당직원의 말이 다른 분들은 힘들게 산 중턱까지 가서 촬영하지 않았는데 사장님은 프로의식이 대단합니다. 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하며 그 인연으로 4년을 계속 제작하여 준 일이 있었다.

촬영의 여건이 좋지 않다 해도 상황에 따른 Camera Angle이 필요하다면 어떠한 악조건이 있다 해도 내용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고객에게 감동을 준다는 점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물론 작품의 완성도는 최상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은 필수다.

글의 내용 전개중 궁금한 점 있으신 분은 e-mail이나 전화로 문의하시면 성심껏 답 드리겠습니다.

또한 촬영의 성격상 쉽게 접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주저하지 마시고 문의 바랍니다.

언제든지 같이 고민하여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사진작가 박영기

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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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학교 사진학과 졸.

youpro 대표.

사계절 사진연구소 대표.

비디오 코리아 회장 역임.

세종 비디오 작가회 회장역임.

한국사진신문, 사진세계(월간)“동영상촬영법” 연재 중.

전 Digital photonews 발행인.

e-mail youpropyg@naver.com

전화 : 010 – 8315 - 7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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