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사)한국프로사진협회에서 발간하는 사단지 및 프로포트레이트지에 실린 원고를 옮긴 것입니다.
원고의 저작권은 박영기작가에기 있음을 고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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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자료는 박영기 작가님과 협의하에 후학을 위하여 공개하는 자료입니다.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는 자료이며 실무 위주의 특강이니 연재를 구독하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비디오 촬영! 카메라 기능을 이해 하자
지면을 통한 강좌는 여러 번의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지에서는 조금 긴장이 되네요.
전국의 사진작가님들이 그 대상이라서 일까요?
누구보다 더 잘해서가 아니라 나름 많은 고민 속에 평소 동영상 기록을 하는 습관이 조금은 용기를 갖게 된 것 같습니다.
강좌를 결정하고 난 후 주변의 사진작가님들과 비디오에 관한 대화를 여러 번 나눠 봤습니다.
의외로 사진과 비디오는 촬영하는 방법이 다르며 성격 자체가 다르다' 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사진과 비디오는 공통점이 많으며 카메라 기능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고
강좌를 할까 합니다.
사진과 비디오가 갖는 공통점과 다른점을 우선 알아보겠습니다.
공통점
1) 빛을 이용한 예술이다.
2) 셔터 속도와 조리개를 이용하는 부분이 비슷하다.
3) 자동 기능이 있다.
4) LCD 스크린이 있어 기록되는 결과를 미리 알 수 있다.
다른 점
1) 사진은 정적이지만 비디오는 Tape나 DVD를 재현하면 항상 동적인 진행형이다.
2) 사진은 언제 어디서나 가로 세로의 결과물을 볼 수 있으나 비디오는 모니터를 이용한 가로의 영상만이 시청이 가능하다.
물론 세로의 영상이 있기는 하나 이것은 세로의 사진과 같은 자료를 보여주고자 할 특수 사항에서이지 순수 화면을 기록
하는 과정에서는 가로 만이 가능하다.
3) 사진은 포토샵 과정에서 교정이 가능하지만 비디오는 편집 과정에서 교정은 가능하나
사진과 같이 만족스러운 결과에 접근 하기가 쉽지 않다.
4) 사진은 단발 촬영이지만 비디오는 연속촬영이다.
꼭 Manual로 촬영하는 습관을 갖자.
카메라에는 자동 노출 측정 기능이 있어서 대부분 Auto 기능으로 촬영을 한다.
비디오 화면은 사진과 달리 차후 수정 과정에서 Brightness & Contrast 조절이 쉽지 않고 또한 편집 시스템이 있다 해도 수정하는
과정에서 고가의 장비가 아니면 결과물도 만족스럽지가 않다.
그러므로 완벽한 촬영에 의한 완벽한 결과물이 최고라고 강조하고자 한다.
비디오를 촬영하다 보면 사진과 같이 단발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연속으로 활용을 하여야 하기에
변화되는 주변의 여건에 따라
빛의 각도와 빛의 양이 카메라에 주는 영향은 촬영자가 느끼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결과물에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피사체의 배경 부분에 밝은 광선이 카메라의 자동 기능에 간섭할 경우 강한 광선에 기준하여 기록되므로
얼굴은 검게 기록되며 또한 공연장에서 주인공에게 강한 조명이 비춰지면
자동센서는 주변의 어두운 부분에 노출기준이 되어 얼굴이 하얗게 되어
누구의 얼굴인지 알아 볼수 없을 정도의 결과로 기록된다.
이러한 경우 Zone System 원리를 응용하여 촬영하면 되겠지만
상황상 번거로움이 있고 본 Pro portrait 구독자 여러분들은 사진을
오래 하신 작가님들이기에 이 시점에서 Zone System은 이미 잘 아시리라 믿고 생략하기로 한다.
촬영하는 과정에서 피사체에 영향을 주는 빛이 골고루 비쳐지는 자연환경에서는
Auto 기능으로 촬영을 한다 해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실내에서 인위적인 특수 조명이 간섭이 되는 무대에서는 Auto 기능으로 촬영 하는 것을 권장하지는 않겠다.
그 이유는 무대에서의 피사체는 인물이고 얼굴의 밝기가 적당해야 하는데 주인공만 비추는 특수조명이라든가
빛을 반사하는 의상이나 주변을 강조하는 조명일 경우 얼굴은 검거나 혹은 희게 된다.
이러한 결과는 카메라 특성상 내장되어 있는 노출 감지 기능이 피사체로부터 반사되는 빛의 양을 측정하여 기록하며
우리가 얻고자 하는 특수 부분 (얼굴)의 밝기가 시시각각 변하므로
셔터스피드와 조리개를 조정하여야 하므로 Manual 기능을 선택하여야 한다.
굳이 Auto 기능으로 촬영하고자 한다면 영향을 주는 빛의 각도를 피하거나 얼굴의 크기를 촬영되는 화면의 50% 정도의 크기가
되어야 원하는 밝기로 기록이 가능 할 것이다.
얼굴의 크기를 계속 50%로 유지할 수는 없기에 이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하지만 조명이나 피사체의 주변 환경이 언제 어떻게 돌발될지를 예측 할 수 없기에 Manual 기능으로 촬영을 한다면
신경 쓸 일이 줄어 들것이다.
그렇다고 Msnual 기능이 완벽하거나 만족스러운 결과일수는 없다.
그렇기에 촬영이 끝나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셔터스피드나 조리개를 상황에 따라 조금씩은 조정을 하는데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래야만 그나마 만족스러운 영상에 접근 할 것이다.
따른 동작이 있는 부분은 셔터 스피드도 T125 이상이어야 흔들림이 적고
팬포커스를 원한다면 조리개를 조여 F8 이상은 되어야 원하는 명상물이 기록이 되어야 하기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상황에 따라 조정하는 습관을 갖자.
왜냐하면 조명은 변화가 심하고 촬영된 결과물의(인물)밝기는 항상 일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거듭 강조한다면 전체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인물이 중심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작가님들은 프로이기에 완벽한 결과물을 기록하여야 한다는 사명감을 단 1초라도 망각해서는 안된다.
예전보다 다행인 것은 사진기나 비디오 카메라나 모두가 Digital 기능이 있는 시대이기에
요즈음 출시되는 카메라는 LCD 스크린이 있어서 스크린을 보며
셔터스피드와 조리개를 직절히 활용한다면 생각보다 재미있고 남과 다른 전과물을 기록 할 수 있다.
셔터속도와 조리개를 활용해보자.
다음과 같은 상황은 사진작가라면 한 번쯤은 사진촬영을 한 경험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디오 촬영으로는 시도한 분이 많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1) 폭포를 촬영하는 경우 셔터속도를 저속으로 촬영을 한다면 물살의 흐름이
고속 스피드에서 촬영한 기록과는 또 다른 결과로 물살이 부드러운 느낌이 들것이다.
필자가 현재 사용하는 카메라는 HVR-Zin과 PD150 인데 모두 조리개가 F11로 한정되어 있어서
Gain은 최대한 내리고 Filter는 상황에 따라 사용 한수 있도록 ND Filter을 준비하여
촬영하면 재미있는 영상을 기록 할 수 있다.
ND Filter는 광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색상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평소에 휴대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면의 반사를 피하고자 하거나 유리에 반사된 부분을 피하고자 한다면 PL Filter를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2) 실내에서도 재미있는 촬영을 구상해보자.
따뜻하고 온화한 넓은 실내를 기록하고자 한다면 셔터속도를 고속이나 저속으로 변환하며 촬영하여 비교해보자.
결과물은 LCD스크린을 보며 수정촬영을 한다면 본인이 원하는 영상을 얻을 수 있다.
3) 그리고 인물과 긴 복도를 팬 포커스를 원한다면 Gain을 올리고 조리개를 조여보자.
또한 원하는 피사제 한 부분을 제외한 부분을 포커스 아웃을 원한다면 조리개를 개방하는 방법으로
촬영하면 원하는 영상을 얻을 수 있다.
4) Zooming 기법을 활용해보자.
카메라는 Tripod에 고징시키고 셔터 속도는 저속으로 하고 줌 레버를 손으로 잡고 Quick으로 Zoom in 또는 Zoom out으로
촬영해보자, 화상을 방사상으로 흐려지게 하므로서 집중감을 한층더 높이는 영상이 기록 될 것이다.
주의할 점은 Quick으로 레버를 이용 할때는 절대 카메라가 움직이지 않고 촬영이 되어야 한다.
상기 내용을 검도해보면 사진이나 비디오나 촬영하는 과정에서의 방법이 같음을 공감 할 것이다.
5) 시간의 흐름을 표현 해보자.
가끔 TV 드라마에서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고자 할 때 주인공은 움직이지 않고 주변의 사람이나 차량이 움직이는데 속도감을
느끼게 하는 기법으로 셔터 스피드를 T15, T8, T4 등등 여러 속도로 촬영을 해보고 LCD 스크린으로 확인해보면 재미가 있고
동영상 촬영에 흥미를 갖게 될 것이다.
지난 과거로부터 강좌를 소환하는 곳이니 제가 올리는 글이외의 글은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파일화 작업이 되는데로 하나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