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지난 40 년, 세상을 여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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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지난 40 년, 세상을 여는 공간

사무처 0 2,111 2021.04.30 09:51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국제문화교류진흥회(KOFICE)의 지원으로 오는 8일부터 5월 21일까지 <메가 서울, 40년>(Mega Seoul, 4 decades)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40년간 서울이 겪어온 충돌과 변화, 발전과 역사를 조명하는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구본창, 권순관, 금혜원, 김기찬, 박찬민, 방병상, 안세권, 이갑철, 이은종, 주명덕, 한정식, 홍순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가 12명이 참여합니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현재의 메가 시티(mega city)로 성장하기까지 40여년간의 서울의 삶과 역사를 담은 작품 70여점이 선보입니다. 전통과 현대가 뒤섞이고 전근대의 흔적을 안고 산업화의 파고를 거쳐온 서울의 모습이 다큐멘터리처럼 펼쳐집니다.


홍순태 작가의 <명동, 1974>, <촌로상경(미도파백화점), 1974>, <서울역, 1975>, 한정식 작가의 <돈화문, 1972>, <가회동, 1978>, 안세권 작가의 <월곡동의 빛, 1974> 등 한국 사진의 리얼리즘 전통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 대거 전시될 예정입니다. 아시아의 주변부 도시에서 산업자본주의 체제로 편입하던 무렵의 풍경들이 사실적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전시는 4월 8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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