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경주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아름다운 세계유산도시·유산을 담은 사진전을 연다.
시는 자매도시인 경주시에서 운영 중인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처(OWHC-AP)와 함께 국내 회원도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유산도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Memory of the World, Cities of the Future - 모두의 기억, 내일의 세계유산도시’라는 주제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유산도시와 세계유산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 기획됐으며 오는 6일부터 6월 6일까지 2개월간 국립익산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사진전에는 ‘OWHC-AP 세계유산도시 국제사진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등을 포함한 총 2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11대 회장도시인 익산시에서 개최돼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자매도시 경주와 익산이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게나마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처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경주시에서 유치·운영해 오고 있으며 세계유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학술대회, 국제사진공모전·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